애플, 태그호이어 임원 영입…'아이워치' 명품화 겨냥
애플, 태그호이어 임원 영입…'아이워치' 명품화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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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애플이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TAG Heuer) 판매ㆍ영업담당 부사장을 영입했다. 태그호이어는 LVMH(루이비통)에 속해 있는 3개의 고급시계 회사 중 하나다

6일 美 경제매체 CNBC 등 외신들은 지난 수년간 태그호이어에서 판매ㆍ영업을 담당해온 패트릭 프루니오 부사장이 7일부터 애플로 출근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태그호이어 프루니오 전 판매 영업담당 부사장이 애플에서 어떤 일을 맡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지만 '아이워치' 관련 부서에 배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오는 9~10월께 아이워치 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디자인과 성능 등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한 외부 인사 영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애플은 지난 5월 명품업체 버버리의 안젤라 아렌츠 전 최고경영자(CEO)를 소매 및 온라인 판매담당 임원으로 영입했고, 지난해에는 프랑스 명품업체 이브생로랑의 전 CEO 폴 드네브를 특별 프로젝트를 위해 영입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 모토로라, LG전자에 이어 애플이 하반기 아이워치를 출시하면 웨어러블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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