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계좌 600만을 넘었다
적립식펀드 계좌 600만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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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잔액 19조1,046억...은행 판매 주식형 상품이 주도

적립식펀드 계좌가 600만계좌를 돌파하는 등 간접식펀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또한 적립식펀드 판매를 주도하는 곳은 여전히 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자산운용협회는 2월말 현재 적립식펀드 계좌수는 613만계좌로 지난해 11월 500만계좌를 넘어선 이후 3개월만에 600만계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판매잔액은 19조1,046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9,187억원이 증가했다.
 
2월말 현재 전체 간접투자 총 판매 잔액은 215억1,47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6조원 정도 증가했으며, 총 계좌수는 1,067만계좌로 전월에 비해 27만계좌가 증가했다.
 
간접투자 총판매 잔액 규모에서 적립식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8.88%에 불과하지만, 계좌수는 총 판매 계좌수의 절반을 넘는 57.47%를 차지하고 있다.
 
펀드 유형별로는 주가의 급등락 속에도 주식현 펀드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월말 현재 적립식 주식형은 14조5,170억원으로 전체 적립식 잔고 중에서 75.99%를 차지하고 있다. 주식혼합형 펀드까지 합칠 경우 총 규모는 15조1,039억원이며, 전체 적립식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9.06%로 높아지게 된다.
 
월간 증감면에서 적립식 주식형은 7,436억원이 증가하였으며, 이는 전체 적립식 증가금액의 80.94%를 차지하는 것으로 적립식 증가금액의 대부분을 주식형이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적립식 채권형은 감소세가 지속되어 전달에 비해 161억원이 감소됐다.
 
한편 적립식펀드의 증가를 견인한 곳은 역시 은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2월말 은행권의 적립식펀드 판매 잔액 규모는 13조1,730억원으로 증권업계의 5조9210억원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은행의 판매 잔액 규모는 적립식펀드 총 규모의 68.9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은행권은 2월에만 7,520억원을 증액시키는 등 적립식펀드의 전채 증가액 9,187억원의 81.8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이 5,000억원 이상인 회사는 13개사로 은행 8개사, 증권 5개사이며, 이 중 1조원 이상인 회사는 국민(5조1,011억원), 조흥(1조,9,943억원) 등 2개 은행뿐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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