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예산에 3만6천t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공장 기공
바스프, 예산에 3만6천t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공장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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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충청남도 예산에서 열린 바스프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 기공식. (사진=바스프)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충남 예산에 3만6000톤 규모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공장을 짓는다.

바스프는 12일 충남 예산 산교읍에 있는 예산일반산업단지 부지에서 울트라미드 및 울트라듀어 생산 공장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울트라미드와 울트라듀어는 자동차 및 전기전자 산업에 사용되는 바스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자동차 경량 시트 프레임 △오일 팬 모듈 △센서 △엔진 마운트△ 커넥터  △고집적 레이저 구조 전자장치 등의 혁신 소재로 사용된다.

공장 신축을 위해 바스프는 부지매입에 150억원, 설비에 500억원 등 총 650억원 가량을 투자할 방침이며, 오는 2015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설비의 완공과 함께 중국 푸동의 컴파운딩 공장이 증설되면 바스프의 아시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규모는 현재 13만톤에서 오는 2015년 22만5000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는 "이번 기공식은 바스프에게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에 진출한 지난 60년 동안 바스프는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해 한국을 아태지역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생산 요충지로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라이머 얀 바스프 기능성 재료 사업부문 사장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을 통해 바스프는 주요 성장 산업에서 고객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의 선두 제조기업이자 공급업체로서 지속적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예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 설립과 고객의 성공을 돕는 최적의 솔루션 제공 능력, 그리고 우리의 주요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집중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타 지역 시장에서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보다 강력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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