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최근 러시아어로 표기된 스미싱 문자가 유포되고 있다며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러시아어로 '안녕하세요 당신의 사진입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이 스미싱 문자는 17일부터 총 9천252건이 탐지됐다. 해당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내려받아지고,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사용자 전화번호·통신사· 모델명·문자메시지 등 개인정보가 탈취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해당 스미싱에 악용된 악성앱 유포지와 정보유출지 접속을 차단했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제공해 백신을 개발하도록 했다.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하거나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설치된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 예방 방법, 백신앱 설치 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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