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Q 영업익 1877억원…전년比 5% ↑
현대건설, 1Q 영업익 1877억원…전년比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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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현대건설이 올 1분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3조2906억원, 영업이익 1877억원, 당기순이익 1189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교량공사 및 베트남 몽정 석탄발전소 공사 등 양질의 해외 대형공사의 매출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이후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수주전략 추진과 함께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0.6% 감소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과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등이 반영된 결과다.

현대건설은 1분기에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및 칠레 차카오 교량 공사, NH농협 통합 IT센터 신축공사 등 국내외에서 총 3조6017억원의 공사를 신규 수주함에 따라 3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보다 0.5% 증가한 53조9248억원을 확보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 대형공사의 매출 확대와 지속적인 원가절감 추진으로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보수적인 회계정책에 따라 선제적으로 손실을 반영해 온 만큼 2분기 이후에도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연간 15조9300억원의 매출 및 22조2650억원의 신규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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