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탈선, 4호선 곳곳 운행 차질…출근길 불편
전동차 탈선, 4호선 곳곳 운행 차질…출근길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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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지하철 4호선 회송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3일 코레일과 서울메트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2분께 한성대입구역에서 시흥차량기지로 향하던 지하철 4호선 회송열차가 숙대입구역과 삼각지역 사이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승객이 없는 회송 차량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로 인해 지하철 4호선 서울역∼사당 구간 하행선의 운행이 중단됐고 상행선은 20분 간격으로 지연 운행 중이다. 또 사당∼오이도 구간도 상·하행선 열차 모두 20∼30분 이상 지연되는 등 지하철 4호선 대부분 구간에서 중단·지연 운행이 계속되고 있다.

코레일 측은 "선로를 이탈한 전동차를 빼내야 하기 때문에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오전 8시 30분 정상 운행을 목표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열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제동장치 작동에 이상이 감지돼 한성대입구역에서 운행을 마치고 정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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