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154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충남 아산의 유성기업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희망버스가 집결하기로 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노총과 민중의 힘 등 3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유성 희망버스 기획단은 일반 시민과 노동계 등 3천여 명이 15일 오후 5시 충남 아산의 유성기업에 집결해 주간 2교대와 생산직 월급제 도입을 요구하며 장기간 사측과 대립중인 유성기업 노조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와 야간문화제, 기자회견 등을 갖은 뒤 16일 오전 9시쯤 해산할 예정이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력 3천6백명을 현장에 배치해 공장 무단진입과 무단 도로점거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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