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中 경기둔화 우려+外人 매수전환에 강세
[채권마감] 中 경기둔화 우려+外人 매수전환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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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여파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한 영향을 받아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중국발 악재에 31.33포인트 밀려 1930선으로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단기물에서 9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전일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중국 경제 지표 우려 여파로 전일 대비 1bp 하락한 2.77%를 기록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5bp 낮아진 연 2.865%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0.6bp 내린 3.180%에 최종 고시됐다.

10년물은 2.4bp 내린 3.538%에, 20년물은 1.8bp 하락한 3.76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고 30년물은 1.9bp 내린 3.857%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0.5bp 하락한 2.575%, 1년물도 0.8bp 내린 2.666%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1.4bp 하락한 2.781%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1.6bp 하락한 3.294%,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1.1bp 내린 8.98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보합인 2.65%, 2.75%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대비 5틱 오른 105.9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513계약을 순매수하면서 9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금융투자도 2400계약 매수한 반면 은행은 6829계약을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5만8520계약으로 전 거래일과 비슷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5틱 오른 112.3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79계약 순매도하면서 3일만에 매도세를 보였다. 금융투자도 302계약 순매도한 반면 은행은 269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2만9034계약으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감소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더라도 채권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명실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3년물은 2.8%가 하단으로 보인다"며 "내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만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가 동결되지 않는다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에 대해 매파적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변동성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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