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전국 사회복지 기관 39곳에 차량 지원
한국지엠, 전국 사회복지 기관 39곳에 차량 지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0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열린 차량기증사업 상호 협약식에서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오른쪽)과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한국지엠)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한국지엠은 임직원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차량 기증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전국 사회복지 기관과 시설에 차량을 기증한다고 10일 밝혔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이날 부평 소재 본사 홍보관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건호 회장과 차량기증사업에 관한 상호 협약을 맺었다. 이에 한국지엠은 향후 전국 사회복지 기관과 시설 39곳을 선정해 오는 6월경에 쉐보레 스파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전국 총 707개의 전국 사회복지 기관과 시설로부터 신청서를 접수 받아 복지 대상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혜택 유무, 복지대상 인원 수, 과거 타 기관으로부터의 차량 기증 받은 여부, 지역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해 39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기부금으로 마련한 차량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에도 변함 없이 차량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건호 회장은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자선 문화가 지역 사회복지 발전의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어려운 주위 이웃들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시민복지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지난 해까지 총 393대의 경차 및 경상용 차량을 전국 사회복지 기관과 시설에 기증했으며, 이외에도 의료 및 교육 사업,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복지시설 수리 및 물품 지원, 긴급 구호 자금 지원 등 여러 사업을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