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株, 중국 문화산업 성장 수혜"-KDB대우證
"엔터株, 중국 문화산업 성장 수혜"-KDB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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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KDB대우증권은 20일 미디어플렉스, 삼화네트웍스, IHQ 등 국내 중소형 엔터주 3개사가 중국 문화사업 성장으로 수혜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문화사업 규제 완화로 중국 소비자의 한류 관련 소비가 늘고 국내 콘텐츠 제작 등 플랫폼 수출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지난해 중국 1인당 GDP는 6569달러를 기록해 소득수준이 늘어남에 따라 문화 관련 소비도 증가할 것"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PwC에 따르면 중국의 문화사업 규모는 2006년 476억 달러에서 2015년 1482억 달러로 연평균 13.5%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 및 배급 전문 기업 미디어플렉스, 드라마 제작업체 삼화네트웍스, 연예매니지먼트 스타 제조기업 IHQ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중 합작영화 '미스터코' 개봉한 미디어플렉스에 대해 "사전심의 제도 폐지 등 중국 영화 산업의 규제 완화로 다양한 장르의 중국 영화에 접목될 것"이라며 "중국의 완다그룹과 국내 CJ CGV 등 현지 내 스크린 수 빠른 증가에 따라 영화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화네트웍스와 IHQ에 대해서도 "삼화네트웍스는 중국과 새드라마 '봉신연의'제작에 용역 제공(올해 10월까지 46억원 매출) 계약으로 드라마 산업의 성장판이 열릴 것"이라며 "IHQ 경우에도 K-POP, 방송 포멧 등 플랫폼 수출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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