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中 경기지표 개선에 상승
국제유가, 美·中 경기지표 개선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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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 중동 지역 생산 차질 지속 등의 영향으로 브렌트 선물 0.09% 상승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WTI) 선물유가가 미국 프레지던트데이 휴일로 입전되지 않은 가운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4월물)는 0.1달러 상승한 배럴당 109.18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배럴당 106.25달러로 마감돼 전일대비 1.17달러(1.11%)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톰슨 로이터와 미시간대가 발표한 소비 심리지수 예비치가 81.2를 기록해 블룸버그의 예측치 80.2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중국의 1월 은행 신규 대출 규모는 4년 만에 최고치인 2조3200억위안(약 2174억달러)을 기록했다.

리비아, 앙골라 등 중동지역의 생산 차질 지속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리비아는 반군들이 와파·샤라라 유전에 연결된 송유관의 수송을 차단해 현재 약 10만b/d의 생산 차질을 겪고있으며, 앙골라 플루토니오 유전은 시설 결함으로 생산 차질을 겪어 수출 불가항력을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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