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혼조세, WTI 0.11%↓ 브렌트 0.04%↑
국제유가 혼조세, WTI 0.11%↓ 브렌트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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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유지 전망과 난방유 수요 증가 등으로 WTI 선물 0.11% 하락, 브렌트 0.04%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WTI) 선물유가(3월물)는 전일대비 0.12달러 하락한 배럴당 99.94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3월물)는 0.05달러 상승한 배럴당 108.68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배럴당 104.98달러로 마감돼 전일대비 0.15달러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 수요 감소 전망과 양적완화 축소 정책 유지 발언 등은 WTI 최근 월물가격 하락과 브렌트 가격 상승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에서는 미국 정제시설들이 정기 유지보수 시즌에 들어감에 따라 향후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11일 재닛 옐런 미 연준(Fed) 의장은 "경제가 개선기조를 유지할 경우 추가적으로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월 중순까지 미국 전역에서 한파가 지속된다는 소식은 난방유 수요 증가·재고 감소 전망을 낳으며 브렌트 유가에 상승 압력을 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 재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시된 블룸버그의 사전 조사 결과, 지난주(7일 기준)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약 213만 배럴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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