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헷지 물량 출회로 약세
[채권마감] 헷지 물량 출회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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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에서 발표되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넌펌페이롤) 관망 분위기에 따른 헷지물량이 출회돼 약세(채권금리 상승)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의 매수전환은 장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전일 미국채 10년물은 주간 고용지표 호조로 전 거래일 대비 3.5bp 상승한 연 2.702%로 마감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5bp 상승한 연 2.855%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1.5bp 오른 3.195%에 최종 고시됐다.

10년물은 2.1bp 오른 3.564%에, 20년물도 1.4bp 상승한 3.78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고 30년물은 0.9bp 상승한 3.883%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0.2bp 상승한 2.541%에, 1년물도 0.3bp 오른 2.65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도 0.6bp 상승한 2.783%을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7bp 상승한 3.281%에,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0.8bp 오른 8.98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보합인 2.65%를, 기업어음(CP) 91일물은 0.01% 하락한 2.78%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3틱 하락한 105.8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970계약을 순매수하면서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증권도 89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은 4151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6만9501계약으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2틱 내린 111.9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95계약을 순매수하면서 다시 매수세를 보였다. 은행도 57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은 422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2만7321계약으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의 금리 상승 영향을 받아 그동안 보이던 금리 하락세가 주춤해졌지만 크게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오늘 밤 발표되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넌펌페이롤)가 15~2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오면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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