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재고 감소·주요국 지표 호조로 상승
국제유가, 재고 감소·주요국 지표 호조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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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쿠싱지역 원유재고 감소, 주요국 경기지표 호조 등으로 WTI 선물 0.19%, 브렌트 0.44% 상승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WTI) 선물유가(3월물)는 전일대비 0.19달러 상승한 배럴당 97.38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3월물)는 0.47달러 상승한 배럴당 106.25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배럴당 102.19달러로 마감돼 전일대비 0.21달러 상승했다.

미국 쿠싱지역의 원유재고 감소와 중간유분 재고 감소 등이 유가에  상승압력을 줬다.

5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달 31일 기준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16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중간유분 재고도 전주대비 240만 배럴 감소했다. 다만, 전체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40만 배럴 증가했으나, 전문가들이 예상한 220만 배럴 증가에는 크게 못미쳤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경기지표 호조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미국 서비스업 지수가 전월(53.0)보다 오른 54.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유럽 시장조사 업체인 마키트더 유로존의 1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지난 2011년 6월 이후 최고치인 전월대비 0.8 상승한 52.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미국의 저조한 고용지표 결과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고용분석업체 ADP는 1월 민간부문 고용이 전월 증가치(22만7999명)을 크게 크게 하회한 전월대비 17.5만명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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