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0.22% 브렌트 0.03% 하락
국제유가, WTI 0.22% 브렌트 0.0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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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대(對)OPEC 원유수요 감소 전망과 리비아·이란의 공급증가 기대 등으로 WTI 선물 0.22% , 브렌트 선물 0.03%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WTI) 선물유가(2월물)는 전일대비 0.21달러 하락한 배럴당 93.96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2월물)는 0.04달러 하락한 배럴당 107.09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배럴당 103.01달러로 마감돼 전일대비 0.40달러 하락했다.

OPEC국가에 대한 원유 수요 약세가 전망되면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OPEC은 16일 발행한 월간석유시장보고서를 통해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비전통 원유 생산의 강세로 올해 대OPEC수요가 지난해보다 30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리비아와 이란 등의 원유공급 증가 기대도 유가하락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32만8000건)대비 2000건 하락한 32만6000건으로 6주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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