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이틀만에 매수전환…코스피 상승반전
外人 이틀만에 매수전환…코스피 상승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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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이 이틀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반전했다.

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49포인트(0.03%) 상승한 1949.41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코스피는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전일 뉴욕증시는 은행권 실적 발표에 대한 관망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실시 우려로 두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7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도 79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97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176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기가스업이 0.9%로 하락하고 있으며 기계와 화학도 각각 0.64%, 0.6% 하락세다. 반면 운송장비는 1.78%로 상승 중이다.

시총상위주는 보합세다. 특히 현대차가 3.95%로 상승 중이며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1.33%, 1.07% 상승하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0.31% 오르고 있다.

이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98곳이며 하락종목은 367곳, 변동 없는 종목은 104곳이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 테이퍼링을 실시할 것이라는 우려가 코스피에 악재로 작용하겠지만 엔·달러 환율 하락으로 하락 폭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4포인트(0.3%) 오른 514.46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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