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올해 영업가치 개선 기대감 유효" -하이투자證
"삼성물산, 올해 영업가치 개선 기대감 유효" -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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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하이투자증권이 8일 삼성물산에 대해 급증한 해외수주와 회복세에 있는 주택공급 추이 감안 시 올해 영업가치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노기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빠른 신규수주 증가가 매출액 성장을 이끌고 판관비율 레버리지 효과로 건설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상사 부문에서 저수익성 사업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며 캐나다 온타리오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수익 및 관련 배당수익이 상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로 지연된 해외 프로젝트들의 연초 수주가 예상된다"며 "알제리 발전 프로젝트(14억불), 터키 발전 프로젝트(6억불) 등으로 해외 수주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고 올해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중심으로 중동 수주 비중을 확대하며 해외수주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주택공급에 대해서도 "지난 2011년과 2012년 각각 1만161대, 7300대를 기록한 주택공급도 지난해 8433세대로 연초 계획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건설 매출액은 올해 15조5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신경영 성과급 350억원 지급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14.4% 증가한 7조826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27.2% 하락한 14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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