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코스피가 6일만에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선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59포인트(0.23%) 상승한 1965.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지수의 상승을 외국인의 매수전환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174억원을 순매수해 6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도 60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7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585억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통신업이 2.19% 올랐으며 보험과 서비스업도 각각 0.99%, 0.68%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과 건설업은 각각 2.99%, 1.4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기아차는 1.81% 떨어졌으며 SK하이닉스와 현대차도 각각 1.48%, 0.44% 하락했다. 반면 NAVER와 삼성생명은 각각 3.39%, 1.62% 올랐다. 시총상위주인 삼성전자는 0.36% 하락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369개, 변동 없는 종목은 83개이며 하락한 종목은 438개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4포인트(0.42%) 내린 486.1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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