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빅3, 겨울 특수로 10~11월 '대박행진'
홈쇼핑 빅3, 겨울 특수로 10~11월 '대박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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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GS홈쇼핑·CJ오쇼핑·현대홈쇼핑 등 국내 TV홈쇼핑업계 빅3가 지난 3분기에 이어 매출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겨울용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10월~11월 두 달간 영업이익이 최대 16%에 이르는 성장세를 보였다. 겨울 특수로 온수매트, 에어워셔 등의 겨울가전과 구스다운 등의 패션의류가 효자노릇을 했다는 분석이다.

먼저 GS홈쇼핑의 TV홈쇼핑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4분기 총 취급고액(홈쇼핑 회사가 판매한 제품 가격의 총합)은 11.2% 오른 9095억원으로 추산되지만,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501억원으로 예상된다.

CJ오쇼핑의 TV홈쇼핑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신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총 취급고액은 전년동기대비 8.9% 오른 8564억원, 영업이익은 5.4% 신장한 475억원으로 예상된다.

현대홈쇼핑의 TV홈쇼핑 부문은 17~18% 신장하면서 홈쇼핑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독자 의류브랜드 강화전략이 지난해의 낮은 기저효과와 맞물리면서 10월~11월 의류매출은 30%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총 취급고액은 7267억원, 영업이익은 474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3.2%, 21.8%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이와 함께 이들 3사는 모바일 매출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S샵은 TV앱으로 방송과 모바일 결제의 연동성을 극대화시켜 4분기에는 900억원 이상의 취급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CJ오쇼핑은 오클락 앱에서 24시간 전화주문 서비스와 동영상 상품 설명 등 양방향 플랫폼을 강화시켜 4분기 취급고가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홈쇼핑의 모바일 부문 예상 취급고는 10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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