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개관 첫날부터 주말 내내 관람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300m가 넘는 줄이 이어져 짧게는 1시간, 길게는 2시간까지 기다리는 장사진이 벌어졌다. 오후 5시가 넘어서까지도 견본주택을 관람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견본주택 내부에서도 유닛을 관람하기 위한 긴 줄이 늘어섰으며 상담석 역시 상담을 받기 위한 대기 수요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노년층부터 가족단위 방문객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금천구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손승익 분양소장은 "지난 10년간 아파트 신규 공급이 적었던 지역인데다 대규모 복합단지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며 "높은 청약결과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주거시설인 아파트 3203가구와 오피스텔 1165실을 비롯해 호텔, 대형마트, 초등학교, 경찰서 등 다양한 근린시설을 갖춘 '서울 속 미니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번 분양에서는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동, 전용 59~101㎡ 총 1743가구의 아파트 가운데 장기전세 시프트를 제외한 1562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는 지난주 서울시로부터 3.3㎡당 평균 1488만원으로 승인을 받았지만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상황을 감안, 분양가를 전용 84㎡ 기준 3.3㎡ 평균 1350만원대로 낮추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최종 청약 일정 역시 분양가 협의를 마친 뒤 결정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사업지 인근(독산동 424-1번지)에 마련됐다. (02-868-1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