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美 테이퍼링 우려에 '약세'
[채권마감] 美 테이퍼링 우려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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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약세 마감했다. 미국 10월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이날 시장에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11일 금융투자협회 고시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7.0bp 상승한 연 2.956%에 장을 마감했다. 5년물은 9.3bp 오른 3.238%에, 10년물은 8.8bp 높은 3.58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20년물은 5.2bp 높은 3.786%를 나타냈다. 국고 30년물은 5.4bp 오른 3.884%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1bp 상승한 2.595%에, 1년물은 3.8bp 오른 2.71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5.7bp 높은 2.870%에 장을 마감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6.9bp 상승한 3.387%에,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7.4bp 높은 9.08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2.65%, 2.75%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2틱 하락한 105.5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과 은행은 각각 1만62계약, 2632계약 순매도를 보인 반면, 증권은 1만541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총 거래량은 11만9310계약을 기록했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 지표의 서프라이즈격 발표로 테이퍼링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채가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시장도 약세 출발했다"며 "이후 저가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면서 횡보하다가 막판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약세폭은 다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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