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FOMC회의 앞두고 이틀째 하락
환율, FOMC회의 앞두고 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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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이틀째 하락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060.6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061.6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경상수지가 20개월째 흑자세를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보합권 등락을 이어갔다.

오는 29~30일 예정된 미 FOMC 회의를 앞두고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형성된 점도 환율 등락을 제한하는 요인이었다. 대부분의 시장 관계자들은 연준이 양적완화규모 축소 결정을 연기할 것으로 점치고 있으나, 결과를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가 강해진 분위기다.

이날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이 풀리고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코스피가 2050선을 넘어서자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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