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FOMC 앞두고 관망세
환율, 美 FOMC 앞두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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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061.6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45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0.35원 오른 106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29~30일 FOMC 회의를 앞두고 대부분의 시장 관계자들은 연준이 양적완화규모 축소를 연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발표를 앞두고 관련 경계감은 유지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은 9월 경상수지가 65.7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0개월째 흑자세를 이어갔다고 밝혔으나, 외환시장 영향은 미미한 상황이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달러화가 완만히 상승한데다 10월 FOMC 경계가 확대됨에 따라 이날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9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유지하고 월말 네고와 함께 기대 네고가 중첩되면서 환율은 1060원에서 강한 상하방 경직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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