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코스피 강세 흐름에 부담…'약세'
[채권마감] 코스피 강세 흐름에 부담…'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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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코스피 강세로 인해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국고채 20년물 경쟁입찰에서는 7000억원이 연 3.62%에 낙찰됐다. 지난 주말 국고채 20년물 고시금리(3.60%)보다 2bp 높은 수준이다. 응찰률은 481.3%였다.

28일 금융투자협회 고시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8bp 상승한 연 2.828%에 장을 마감했다. 5년물은 3.7bp 오른 3.067%에, 10년물은 6bp 상승한 3.42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20년물은 4.1bp 뛴 3.641%를 나타냈다. 국고 30년물은 4.5bp 높은 3.755%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5bp 상승한 2.555%에 1년물은 2.6bp 상승한 2.66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1.5bp 높은 2.785%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2.8bp 상승한 3.248%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2.3bp 높은 8.953%에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2.66%, 2.73%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9틱 하락한 105.95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은 4367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은행은 각각 3458계약, 1348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6만6527계약을 기록했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제 정책 스탠스의 변화 없이 국고채 금리가 추가 하락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레벨에 도달했다"며 "외국인 수급이 금리 상승을 다소 제한하고 있지만 미국 FOMC에서 유동성 공급의 강한 의지를 보이지 않는 이상 FOMC 회의 전후로 포지션 변화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때문에 향후 금리 상승에 대비한 듀레이션 축소를 권고한다"며 "이번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75%~2.95%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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