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5C 25일 국내 출시…흥행할까?
아이폰5S·5C 25일 국내 출시…흥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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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애플의아이폰5S와 5C가 예상보다 이른 오는 25일 국내에서 출시된다.

애플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러시아, 이탈리아, 스페인 등 25개 국가에서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2차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이 2차 출시국으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한국은 3차 출시국으로 지정돼 새 아이폰 발표 후 출시까지 두세달이 걸렸지만, 이번에는 1차 출시 이후 불과 한달 여만에 볼 수 있게 됐다.

아이폰5S와 보급형 제품인 아이폰5C는 미국, 중국, 일본 등 11개국은 지난달 20일 처음 출시됐다. 미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출시된 것은 처음인데, 첫 주말에 총 900만대를 판매하는 등 일단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는, 당초 예상치를 웃돌 뿐아니라 새로운 판매 기록이기도하다.

국내에서 아이폰5S와 아이폰5C는 KT와 SK텔레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두배 빠른 LTE-A서비스는 지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양사가 최근 광대역 LTE서비스를 도입한 만큼 새 아이폰에 대한 어느 정도의 수요는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은 국내 고정적인 마니아층이 있어 기존 제품을 구매한 이들의 재구매 확률이 높은 편이어서 기존 아이폰의 약정 기간이 끝난 이들을 중심으로 아이폰5S 및 5C의 수요층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5S는 4인치 1136X640 크기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64비트 A7프로세서를 장착해 속도를 높였고, 지문인식 기능도 지원한다. 색상은 은색 금색 회색 등이다.

아이폰5C는 보급형 제품으로 A6프로세서를 장착하고 금속바디가 아닌 플라스틱 바디다. 색상은 파란색, 흰색, 분홍색, 노란색, 녹생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한편, 아이폰5S의 가격은 현재 미국에서 16GB 모델 기준 649달러(70만원)이며 32GB모델은 749달러(81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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