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수협과 함께 '어민돕기 선어직송전' 최대 60% 할인
신세계百, 수협과 함께 '어민돕기 선어직송전' 최대 6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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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3일부터 8일간 신세계 본점과 영등포점, 강남점, 경기점, 의정부점에서 '어민돕기 선어직송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수협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국내 수산물 매출이 크게 줄어든 품목을 중심으로 준비됐다.

어민돕기 선어직송전에서는 제주 서귀포 수협을 통해 들어오는 갈치와 옥돔, 수협중앙회를 통해 들어오는 남해 멸치 등을 15~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측에 의하면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유출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된 8월 중순부터 소비자들이 수산물에 대한 구매를 크게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과 가까운 동해나 남해지역에서 조업되는 갈치, 고등어 등의 수산물은 이달 들어서 지난해보다 최대 20%이상 줄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국내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수협과 함께 철저한 검사를 실시, 안전이 확인된 국내산 선어들만 선별해 이번 행사에서 저렴하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신선식품 팀장은 "최근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국내산 수산물 소비까지 급감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안전한 수산물을 판매하는 동시에 수산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어민들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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