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에 보온용품 매출 '급증'
쌀쌀해진 날씨에 보온용품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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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보온용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이마트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보온용품 매출이 2주 전보다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기매트와 전기히터의 경우 각각 98%, 47% 증가했다.

홈플러스에서는 전기요와 전기매트가 62% 신장했으며, 따뜻한 음식을 찾는 고객도 많아 꼬치 어묵과 가락국수 매출이 각각 31%, 22%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담요와 아동용 부츠 매출이 400% 이상 크게 늘었다.아동용 부츠는 456%, 담요는 415% 급증했으며, 문풍지 등 가정용 보수용품 145%, 이불솜과 베개 솜 등 솜류 52%, 장갑 42%, 스카프 27% 상승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보온용품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

옥션에서는 전기 매트가 25일 하루 만에 1000개 이상 판매됐고, 전기요 매출도 전날보다 180% 상승했다. 온풍기는 44%, 석유히터·난로는 49% 늘었다. 니트·스웨터류 50%, 점퍼와 코트는 각각 40%, 25% 신장했다.

11번가에서는 스타킹과 가디건 등 패션 보온용품 매출이 200% 올랐다. 상품군별로 스타킹·양말 230%, 가디건 100%, 유아 방한용품은 340% 증가했다.

11번가 관계자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외부로부터 맨살을 보호하고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체내 온도를 높일 수 있는 패션상품의 매출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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