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동투證, '합병 후 초우량 금융사로 거듭나겠다'
동양종금-동투證, '합병 후 초우량 금융사로 거듭나겠다'
  • 전병윤
  • 승인 2005.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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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이 지난 1일부로 동양오리온투자증권과 합병됨에 따라 금융상품 예탁자산 18조원 규모의 대형 종합 금융회사로 재탄생했다.

이로써 동양종금증권은 자본금 5천143억원, 총자산 6조원 규모에 83개의 지점잠을 보유하게 돼 증권과 종금, 투신업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 금융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돼 합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초우량 종합자산관리 금융회사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이번 양사의 합병은 적기시정조치 유예 금융기관의 최대주주로서 금융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라는 금융시장 참여자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최고수준의 이익창출 능력에도 불구하고 동양종금증권의 최대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던 동투증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초우량 종합자산관리 금융회사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을 것이라며 3년내 자기자본 1조를 돌파하고 2010년까지 금융상품 예탁자산을 50조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동양종금과 동투증권의 합병으로 인해 국내 금융시장의 투신사 구조조정 문제가 마무리되게 됐다.

동양종금증권은 빠른 시일내에 조직통합으로 내실을 다진 후 자산관리영업 중심의 리테일영업 확대전략을 추진하고 신상품 개발과 고객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합병은 동투증권의 최대주주인 동양종금증권이 동투증권을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졌으며 동투증권 1주당 동양종금증권 0.0743주의 비율로 합병신주가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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