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버스', 정몽구 회장 고발
'희망버스', 정몽구 회장 고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시민단체가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75)을 검찰에 고발했다.

'현대자동차 희망버스 기획단'은 23일 국민고발인단 2283명 명의로 정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

기획단은 고발장을 통해 정 회장과 윤갑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제조업의 직접 생산 공정업무에 파견근로자를 투입해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허가받지 않은 파견업체로부터 근로자를 파견받았다고 지적했다.

기획단에 따르면 파견근로자들은 정규직 근로자들과 함께 생산 공정에 투입됐고 회사는 작업지시서 등을 활용해 작업 현장에 파견 근로자를 배치했다.

또 지난해 8월 현대자동차측이 직원 40여명을 동원해 노조 조합원 이모씨 등을 집단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0일 희망버스가 울산 공장을 방문했을 때에는 동원된 용역업체 직원 2000여명이 쇠파이프와 커터칼 등을 이용해 집회 참가자들을 집단 폭행했다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