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부분파업 돌입
현대차 노조, 부분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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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20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인다. 기아자동차 노조도 이날 파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조는 19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쟁의행위대책위원회를 열고 20일부터 21일까지 주·야간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주간 1조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주간 2조는 오후 5시 30분부터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파업에는 울산·아산·전주공장의 조합원 4만6000명이 참여하며, 이 기간 잔업과 특근도 거부할 예정이다. 노조는 사측과 20일과 21일 양일간 실무협의를 벌인 뒤 22일 협상을 재개할 방침이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해에도 28일간 파업을 진행해 8만2088대(1조7000억원)의 생산 타격을 입힌 바 있다. 이번 부분파업과 잔업 거부로 인해 현대차는 하루 2000여대의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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