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일평균 증권결제대금 22.3조…전년比 14.5%↑
상반기 일평균 증권결제대금 22.3조…전년比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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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올해 상반기 일평균 증권결제대금이 전년동기 대비 1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장외 채권기관결제의 결제대금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22조3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1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10.5% 늘어난 수준이다.

상반기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 규모는 일평균 4584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1.6% 늘었다. 반면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대비 0.3% 소폭 줄어들었다.

이는 국채결제대금이 지난해 하반기 145조7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52조2000억원으로 4.5% 증가한 반면 환매조건부채권매매(REPO)결제대금은 지난해 하반기 17조1000억원에서 올 상반기 7조1000억원으로 58.7%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일평균 19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1.8% 증가했으며, 전체 결제대금 총액의 88.8%를 차지했다.

또 채권결제대금은 일평균 13조1000억원으로 9.8% 증가했고,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6조6000억원으로 15.9% 증가했다.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현황을 보면, 국채가 일평균 7조2000억원(55.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통안채 3조1000억원(23.6%), 금융채 1조3000억원(9.8%), 특수채 9000억원(6.6%), 회사채 3000억원(2.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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