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특집>보험사 FY2005 하반기 경영전략
<보험특집>보험사 FY2005 하반기 경영전략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5.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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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금융시장은 금융겸업화 바람에 따라 영역파괴가 가속화 되는등 급격한 변화의 중심에 서있다. 이 변화의 바람은 보험업계에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생명보험, 손해보험등 보험업계의 영역이 허물어 지면서 업계간 경쟁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해 지고 있는 양상이다. 한계에 다다른 보험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웃의 땅을 엿보기 시작한 것이다.

비단 방카슈랑스로 인한 은행권과의 경쟁뿐만 아니라 유사보험(공제)과의 영역다툼에서도 결코 안심할수 없는 것이 보험업계의 현 주소이다.

특히 올해 8월부터 시작된 제3보험시장에서 생 손보간 실손보상상품을 두고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들어간 보험업계는 방카슈랑스와 내년부터 허용될 교차판매로 인해 자유영업구역으로의 전환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별로 살펴보면 국내생보업계는 자꾸만 커져가는 외국계보험사의 위협에 점차 설 땅을 잃고 있다.

선진금융기법과 방카슈랑스등 신채널을 무기로 ING, 알리안츠,메트라이프, 푸르덴셜, AIG 등 외국계 생보사들이 점차 공격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중소형 생보사들 역시 특화된 상품을 앞세워 홈슈랑스와 방카등 신채널을 통한 영업으로 삼성,대한,교보등 기존 대형 빅3사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채널의 다변화로 인해 각각의 채널에서는 절대강자가 존재하지 않는 춘추전국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손보업계 역시 위기상황은 마찬가지. 외환위기 이후 저하된 성장률은 좀처럼 다시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주력상품인 자동차보험의 경우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의 거침없는 질주에 종합손보사들 사이에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특히 올 8월 온라인 자보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10%를 돌파하면서 종합손보사들과 무한경쟁의 시대에 진입했다.

대형사들은 장기보험에서 통합보험을 앞세워 시장재편을 위한 전초전에 들어갔지만 생각처럼 시장상황이 만만하지 않다. 업계 2강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동부,현대,LG등 상위사들이 리딩업체인 삼성화재와 물고 물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형사들 역시 방카와 포털사이트등 신채널을 앞세워 대형사들이 주도하지 못하고 있는 니치마켓 시장을 공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갈수록 어려워 지는 제반환경등 대변화의 폭풍속에서 탈출구를 찾고 있는 각 보험사들의 하반기 경영전략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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