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업계 최초 공모 1500억 증자
미래에셋생명, 업계 최초 공모 1500억 증자
  • 최정혜
  • 승인 2005.09.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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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은 생보사로는 처음으로 오는 21~23일까지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해 오는 21부터 이틀간에는 미래에셋생명 임직원과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690억원(1150만주), 23일에는 일반법인 690억원(1150만주)과 일반개인 120억원(200만주)을 대상으로 청약을 접수한다.

공모가는 주당 6000원(액면가 5000원), 총 공모주식은 2500만주.

이와 더불어 이번 공모 후에는 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와 맵스자산운용으로부터 300억원의 증자를 받아 총 1800억원의 증자가 단행될 예정이다.

이처럼 증자가 완료되면서 미래에셋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지난 2004회계연도 말의 120.7%에서 200% 이상으로 올라가게 된다.

지급여력비율이란 보험사가 보험 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로 금융당국은 이를 100% 이상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이번 증자로 인해 재무 건전성 개선과 함께 방카슈랑스 확대를 통한 변액보험 확대 등의 공격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요 자산운용분야인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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