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 매매] 사실상 '거래중단'
[부동산 캘린더: 매매] 사실상 '거래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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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사실상 거래가 중단됐다. 취득세 감면이 종료되고 장마가 시작되는 등 궂은 날씨 탓에 부동산시장의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다.

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1주(6월28일~7월5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이 –0.04%, 경기 –0.02%, 신도시·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0.04% 내렸다. 지역별로는 동대문구(-0.09%), 구로구·동작구(-0.08%), 강동구·노원구(-0.07%), 도봉구·송파구(-0.06%), 관악구(-0.05%), 서대문구·강남구·영등포구(-0.04%) 순으로 내렸고 오른 곳은 없었다.

동대문구는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전혀 없어 분위기가 매우 안 좋다. 답십리동 답십리래미안 108㎡가 500만원 내린 3억9500만~4억4000만원, 용두동 래미안허브리츠 79㎡는 1000만원 내린 4억1000만~4억3000만원이다.

구로구는 매매문의도 없고 궂은 날씨 탓에 방문손님조차 많지 않다. 매물은 한두개씩 나오지만 거래가 전혀 안 된다. 구로동 중앙하이츠 103㎡가 1000만원 내린 2억7000만~2억8000만원, 삼성래미안 132㎡는 1500만원 내린 5억2000만~5억5000만원 선이다.

강동구는 재건축단지인 둔촌주공이 하락했다. 간혹 문의가 있지만 더 떨어질 것을 기대해 거래는 안 된다. 둔촌주공4단지 104㎡가 1250만원 내린 6억5000만~6억7500만원, 둔촌주공1단지 24㎡는 750만원 내린 3억1500만~3억4000만원이다.

강남구도 개포동 주공단지들 시세가 내렸다. 급한 매도자들이 가격을 조정하면서 시세가 조금 내렸다. 주공6단지(고층) 75㎡가 1000만원 내린 5억1250만~5억4500만원, 주공2단지 71㎡도 1000만원 내린 9억1000만~9억8500만원이다.

경기는 0.02% 하락했다. 의정부시·용인시·수원시(-0.06%), 남양주시(-0.04%), 의왕시(-0.03%), 안양시(-0.02%), 화성시·파주시·고양시(-0.01%) 순으로 하락했고 그 외 지역은 움직임 없이 보합세다.

의정부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조용한 상태다. 찾는 사람도 없고 거래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금오동 주공그린빌1단지 110㎡가 1000만원 내린 2억4000만~2억8000만원 선, 신곡동 장암주공5단지 82㎡도 1000만원 내린 1억6000만~1억8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다. 평촌·중동(-0.01%)이 소폭 하락했다. 중동은 매물은 있지만 문의가 없어 거래가 안 된다. 상동 사랑마을선경 122㎡가 2000만원 내린 3억3750만~3억7750만원 선, 사랑마을삼익 161㎡는 1500만원 내린 4억5000만~4억9000만원 선이다.

인천도 보합세다. 부평구·남동구(-0.01%)가 떨어졌다. 남동구는 6월 중순 이후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비수기이기도 하지만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면서 시장이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만수동 삼부 92㎡가 500만원 내린 1억4500만~1억5500만원 선, 아주3차 56㎡도 500만원 내린 7500만~85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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