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환경안전분야 외부평가제도 도입
SK하이닉스, 환경안전분야 외부평가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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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지원 및 환경경영시스템 재정비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홍역을 앓았던 SK하이닉스가 환경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8일 SK하이닉스는 △환경경영의 객관성 확보 △협력사의 역량강화 지원 △환경경영시스템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환경안전종합대책을 수립, 실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환경안전에 대한 외부의 객관적인 평가를 반영하기 위해 대학교수 및 환경운동연합 등 외부 환경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환경경영자문위원회'를 꾸려 연 2회 운영한다.

협력사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환경협의회'를 월 1회 운영, 안전관리방침을 공유하고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고와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Sk하이닉스는 지난달 9일 106개 협력사와 환경에 대한 안전 의식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 이를 위한 절차 준수를 다짐하는 '안전 서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내부적인 환경경영시스템 개선에도 나선다.

환경안전 내부 점검회의인'ESH(Environment, Safety, Health: 환경안전보건) 경영위원회'가 CEO를 위원장 월 1회 개최되며, '환경안전강화 대책 위원회'도 월 1회 운영된다.

이밖에 환경안전과 관련된 관련 장비와 시설도 확충하는 한편 관련 인력 충원과 조직의 통합 등도 검토 중이다.

SK하이닉스 제조부문장 오세용 사장은 "환경안전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외부의 평가를 받고 역량을 강화해 지역사회가 신뢰하고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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