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한국지멘스는 발전엔지니어링 사업부문의 아시아지역본부를 한국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멘스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는 발전엔지니어링 분야의 지역본부를 두는 것은 미국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한국 본부는 아시아태평양·중동지역의 발전소 설비 공급 등 관련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발전 분야에서 한국업체들의 뛰어난 경쟁력과 향후 협력 가능성이 높이 평가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계 다국적기업인 지멘스는 지난해 인프라 개발·에너지·헬스케어 등의 사업영역에서 783억 유로, 우리 돈 약 112조9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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