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진 50대 자영업자, 금융부채 '최대'
집 가진 50대 자영업자, 금융부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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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50대 자영업자인 자가 가구가 금융부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가구의 58.5%가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고 이들 가구의 평균 소득은 4944만원, 자산 3억4824만원, 금융부채는 614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 5분위별로는 1분위 26.2%, 5분위 72.3%가 금융부채를 보유했으며 금융부채 평균 보유액은 소득 수준에 따라 높아져 1분위는 2410만원이었으나 5분위는 1억2157만원에 달했다.

가구주 연령대별로는 30~50세의 가구가 70%대의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60세 이상 가구는 32.5%에 그쳤다.

보유액은 50대(7634만원)가 가장 많았고 40대(6502만원), 60세 이상(5705만원)의 순이었다. 가구주 종사상지위별 금융부채 보유가구는 상용근로자 가구가 68.4%를 차지했으며 자영업자 가구는 67.9%, 임시·일용근로자 가구는 53.1%였다. 그러나 보유액은 자영업자 가구가 874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입주형태별로는 자가 가구는 61.2%, 전세가구 59.3%, 월세 가구 54.4%의 순으로 금융 부채를 보유했으며 보유액은 자가 가구 7648만원, 전세 가구 4844만원, 월세 가구는 2724만원이었다.

순자산 5분위별로는 5분위(59.9%)가 3분위(62.2%)보다 금융부채를 적게 보유하고 있었으나 부채액은 1억280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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