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형건물 에너지소비량 전광판 설치 확대
서울시, 대형건물 에너지소비량 전광판 설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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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 지역 대형건물 에너지사용량 전광판 설치가 확대된다.

21일 시는 현재 45곳에 설치된 에너지사용량 공개 전광판을 내년 1655곳으로 확대·설치한다고 밝혔다. 설치대상도 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 이상인 대형건물에서 약 800TOE 이상인 건물로 확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우선적으로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2000TOE 이상인 413곳 대형건물에 에너지사용량 공개 전광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총 45곳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기타 대형건물도 전광판 설치를 추진 중이다.

전광판을 설치하는 건물은 건축물의 냉난방 온도와 현재 전력사용량, 전년대비 전력사용 증감량 등을 표시하고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실천사항과 협조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 내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양이 시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58%를 차지한다"며 "전광판을 통해 전력 사용량과 증감현황 등의 정보를 건물 입주자 및 이용자에게 제공해 에너지에 대한 소중함을 재인식시키고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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