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우조선해양 등 마곡산단 1차 분양 협의대상자 선정
서울시, 대우조선해양 등 마곡산단 1차 분양 협의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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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대우조선해양과 롯데 컨소시엄, 이랜드 컨소시엄 등 5개 기업이 서울 마곡산업단지 1차 분양 협의대상자로 선정됐다.

20일 시는 지난 13일 마곡산단 정책심의위원회에서 기업들의 사업계획서를 심의한 결과 대우조선해양, 롯데 컨소시엄, 이랜드 컨소시엄, 웹케시 컨소시엄, 제닉을 협의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대상자로 선정된 5개 기업은 기업평가(400점) 및 사업계획평가(600점) 합산 후 충족기준점수인 600점 이상을 획득한 기업 중 위원회가 협의대상자로 적정하다고 판단한 우수 기업들이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약 320m 규모의 해양유체시스템 기술개발(R&D)센터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롯데 컨소시엄은 바이오 식품분야 핵심연구를 위해 롯데중앙연구소 및 식물공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랜드 컨소시엄은 친환경 섬유소재 및 그린푸드, 신재생 에너지 연구소를 신축할 계획이다.

IT·나노(InT) 클러스터 입주를 신청한 웹케시 컨소시엄은 금융관련 시스템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연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며 복합의료(BmT) 클러스터 입주를 신청한 제닉은 하이드로겔 바탕의 화장품과 의약품, 의약외품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협의대상자와 사업계획서 세부내용 및 위원회 심의사항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연내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SH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계약 체결 시 마곡산단 산업용지 총 공급량(72만8402㎡)의 11.6%(8만4758㎡)에 해당하는 용지 판매를 완료하게 된다.

남원준 마곡사업추진단장은 "선도기업인 LG, 코오롱을 비롯해 각 기업의 연구소가 클러스터별로 안착해 마곡산단을 첨단기술 개발의 요람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초 진행될 2차 분양에 있어서도 사전수요조사와 입주의향 기업과의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분양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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