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5일 대만에서 개최된 제52차 세계거래소연맹(WFE) 총회에서 아태지역대표 이사직에 재선임돼 2007년 이후 4회 연속 이사직에 당선됐다.
이로써 올해 말 임기가 마무리되는 김봉수 이사장 이후 차기 이사장이 2013~2014년에 세계거래소연맹 이사직을 맡게 된다.
WFE 이사회는 연맹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뉴욕, 런던, 독일, 홍콩 등 세계주요 거래소 CEO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지역별 이사가 각 4석, 의장단 3석 및 지명이사직 2석 등 총 17석으로 구성된다.
이중 아태지역 대표는 이번 총회에서 재선된 한국거래소와 상해, 홍콩거래소와 더불어 의장단에 동경증권거래소와 인도거래소가 있다.
박종태 한국거래소 국제협력팀장은 "이번 이사직 당선으로 한국거래소의 국제위상을 홍보함과 동시에 한국형 증시 인프라를 수출해하고 신흥시장 자문서비스 제공 등 해외사업 추진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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