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위례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6필지를 공급한다.
14일 LH는 위례신도시 내 전용 85㎡ 초과 중대형 민간아파트 4155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6필지(28만2000㎡)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전용 85㎡ 초과 분양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A2-3, A2-9, A3-9, A3-6a, A3-6b블록과 85㎡ 초과 임대아파트 건설용지인 A2-13블록으로 구성됐다.
A3-6a, A3-6b블록은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시설인 '트랜짓몰(Transit mall)' 내 위치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지난해 A3-6블록(8만4000㎡)으로 공급됐으나 공급가가 4500억원에 달해 미매각된 바 있다. 이후 LH가 건설사들의 요구를 반영해 필지를 분할, 재출시했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도심으로부터 약 15㎞, 강남 및 잠실과는 5㎞ 거리에 위치해 있다. 송파대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서울지하철 8호선 및 분당선 등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최적의 광역교통망과 수도권 외곽 진출이 용이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도시 내에는 기존 교통망과 더불어 도로 및 철도 신설·확장, 입체화 사업, 신교통수단 도입 등을 통해 총 23개 교통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신도시 인근에는 장지지구, 동남권유통단지, 문정법조타운, 거여·마천뉴타운, 세곡지구 등이 위치해 있다.
공급토지는 필지별 면적 3만9000~7만1000㎡, 용적률 160~225%, 평균 높이 13~20층 등으로 구성됐다. 공급가는 ㎡당 412~537만원대로 책정됐다.
내달 4일부터 순위별 접수가 실시되며 8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가능하다. (031-786-6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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