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경영호전 가속도 붙었다
카드사, 경영호전 가속도 붙었다
  • 정미희
  • 승인 2005.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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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삼성카드 제외 5개사 흑자전환.

카드업계가 건전성 강화와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침제기를 벗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5일 금융감독원은 1분기 신용카드사들의 경영현황을 발표했으며, 경영실적 결과 지난해에 이어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6개 전업카드사는 지난 1분기 총 1조 123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삼성카드를 제외한 5개의 전업카드사는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1조2천억원의 유상증자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인해 1조 5천억원의 적자를 냈다.

금감원은 2분기에는 신용판매 실적이 증가하고 연체율등 자산건성의 강화로 삼성카드를 포함해 전 카드사들이 흑자경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 카드사들의 분기 순이익은 LG카드 2918억원, 현대카드 52억원, 비씨카드 141억원, 롯데카드 412억원, 신한카드 127억원 등이다.

연체율은 롯데카드 2.77%, 비씨카드 4.85%, 신한카드 5.44%, 현대카드 10.71%, LG카드 11.15%, 삼성카드 22.87%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중 전체카드 이용실적은 88조8천억을 기록하며 이 중 신용판매 실적은 59조5천억원으로 작년 1분기 보다 8.5% 증가했다.

대외대출은 제외한 연체율은 8.2%를 기록, 한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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