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PR 매수전환에 상승 마감
코스피, 외국인·PR 매수전환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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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에 강세로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59포인트(0.4%) 상승한 1912.71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외국인과 프로그램을 통해 차익실현 매물이 대량 출회되며 1880선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매도세가 약화됨에 따라 반등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7억원, 140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662억원 순매수해 5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프로그램거래는 67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이 6.18% 크게 뛰었다. 음식료품과 종이·목재, 운송장비,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역시 1% 넘게 올랐다. 이에 비해 은행과 전기·전자가 각각 0.9%, 0.89% 하락했고 섬유·의복 역시 0.76% 내렸다. 통신업은 약보합이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이 2.75%, 기아차가 2.02%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1.95%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22%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해 눈에 띄었다. POSCO와 삼성생명은 각각 0.81%, 0.73% 내렸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시장에 특별한 방향성이 없는 상황"이라며 "4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ISM제조업지수에 따라 시장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9개 상한가를 비롯해 4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44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포인트(0.81%) 오른 512.45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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