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고정금리 적격대출, 9개 시중은행 모두 참여
장기고정금리 적격대출, 9개 시중은행 모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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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주택금융공사의 적격대출에 모든 시중은행이 참여하게 됐다.

주택금융공사는 20일 우리·외환은행과 적격대출 취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방은행을 제외한 9개 전체 시중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고정금리 적격대출을 취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적격대출은 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등을 통해 금융기관에 조달한 재원으로 취급하는 순수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대출이다.

금리상승과 집값하락의 위험을 줄여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력과 주택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특징이 있다. 그동안은 SC·씨티·농협·하나·신한·국민·기업은행 등이 취급해 왔다.

이날 주택금융공사와 협약을 맺은 우리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외환은행은 다음달 중 적격대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 SC·씨티은행에 이어 6개월 동안 농협·하나·기업·국민·신한은행까지 7개 시중은행이 연이어 적격대출을 출시하면서 주택경기 침체 지속에도 지금까지 총 4조원을 공급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우리·외환은행의 적격대출 취급으로 9월부터 월 평균 1조8000억원 수준의 공급을 예상했으며 올해 중 약 11조5000억원의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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