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산단, 173개 기업 입주 '러시'
동탄산단, 173개 기업 입주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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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산업단지 조감도
173개 기업, 토지매매계약 체결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동탄산업단지에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자족기능 강화와 동탄2지구 편입공장 이전을 위해 개발 중인 동탄산단(197만2000㎡)에 현재까지 173개 기업이 본사 또는 공장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기업으로는 코오롱인더스트리(화학)과 AP시스템(IT), 현대모비스(자동차)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동탄산단은 저렴한 분양가와 입지로 기업체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동탄산단 분양가는 3.3㎡당 285만원으로 동탄1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첨단공장부지) 시세(3.3㎡당 450~500만원)보다 저렴하다.

또한 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가 산단을 관통하거나 연접해 있으며 향후 동탄2신도시 내 건설 중인 KTX 및 복합환승센터도 이용할 수 있다.

산단 인근에 기흥 삼성반도체단지, 화성산단 및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가 위치해 협력업체 연계도 가능해 기업 수요가 풍부하다.

2009년부터 조성 중인 동탄산단은 과거 무질서하게 산재돼 있던 공장들을 집단화하고 유사한 업종의 공장들을 묶어 토지이용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계획됐다.

LH는 동탄사업본부 내 설계·시공 전문 직원들로 구성된 '기업입주지원반'을 운영, 기업들의 공장 건축설계부터 입주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LH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장 건축을 위한 설계, 인허가, 공사 등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등을 해소하기 위해 효율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기반시설도 제때 설치해 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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