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유기농두부 '저탄소 인증' 획득
풀무원, 유기농두부 '저탄소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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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풀무원 두부가 탄소저감화 실적을 인정받아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

풀무원식품은 27일 자사의 유기농 두부 3개 제품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제도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저탄소상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저탄소상품 인증을 받은 제품은 '유기농 두부 찌개용'과 '유기농 투컵두부 생식용', '유기농 투컵두부 겸용'이다.

국내 두부 가운데 저탄소상품 인증을 받은 제품은 풀무원 두부가 유일하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풀무원은 저탄소 인증 유기농 두부 제품을 통해 연간 165톤의 CO2를 저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축구장 27개의 면적에 나무 5만8000그루를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다.

풀무원은 유기농 두부 제품에 대한 저탄소상품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제조공장에서 협력사에 이르기까지 탄소배출량 저감 노력을 기울여왔다. 두부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폐열과 간접용수는 재활용하고, 협력사의 보일러 연료도 벙커C유에서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적은 LNG로 교체했다.

폐기물 저감 및 원료 절약 효과가 있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친환경 포장기술에도 신경을 썼다.

이같은 풀무원의 노력에 '유기농 두부 찌개용' 용기 중량이 2008년 12.3g에서 올해 10.5g으로 15%나 감소됐다.

탄소성적표지 제도는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품에 라벨로 부착하는 탄소라벨링 제도로 1단계 탄소배출량 인증과 2단계 저탄소상품 인증으로 구분된다. 저탄소상품 인증은 탄소배출량 인증을 부여받은 제품이 다시 저탄소상품 기준을 충족할 경우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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