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풀퍼니시드형' 오피스텔 각광
신도시 '풀퍼니시드형' 오피스텔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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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건설이 내달 공급 예정인 '더 로프트' 오피스텔 내부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주택시장의 장기 침체 속에 수익형부동산으로 투자자들의 시선이 몰리며 오피스텔 공급이 급증하고 있다. 업체 간 '고객 모시기' 경쟁도 심화되고 있는데, 특히 오피스텔은 공간활용도와 사생활 보호, 편의성 등을 선호하는 수요가 늘고 있어 공급처 역시 차별화를 도외 시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되는 신도시 오피스텔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편리함을 강조한 풀퍼니시드형으로 조성되고 있다.

이와 관련 임화섭 신세계건설 이사는 "폴퍼니시드형은 일반 오피스텔과 달리 주방가구, 생활가전 등이 완비된 오피스텔을 의미한다"며 "따라서 입주민은 특별히 가구나 전기제품을 새로 구입할 필요없이 몸만 들어오면 돼 주변 대학가, 테크노밸리 등 오피스 수요에게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개통예정인 광교 도청역세권에 들어서는 '신세계건설 더 로프트'는 전용 16.81~20.65㎡ 307실과 상가 33호로 구성된다. 특히 이 오피스텔은 층고가 3.8m에 달해 입주 후 인테리어로 복층식 공간 확보가 가능하고 테라스도 제공되며 지역난방으로 보일러실, 실외기 등이 필요 없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내달 6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9~10일 청약접수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주 판교신도시에서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를 모은 '판교역 SG리슈빌'은 실속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기본 빌트인 가구 외에도 침대, TV, 음식물탈수기, 빨래건조대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동탄신도시 '쁘띠린'은 기존 오피스텔 보다 천정높이가 40㎝ 높은 2.8m로 설계돼 수납공간 확보를 최대화한 것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별내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스마트 리치안'은 조명, 난방 등 스마트폰 원격제어 시스템, 각 세대별 보안시스템 등 첨단 스마트 풀 옵션을 적용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최근 오피스텔 공급이 증가하면서 투자자의 선별력이 중요해진만큼 입지조건 못지않게 실사용자의 구미에 맞는 내부 환경에 대한 경합도 치열한 형국"이라며 "때문에 내부 시설을 파악할 때 시각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실입주자의 실용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측면에서 살펴보는 것이 유리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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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네이더 2012-06-26 02:08:24
7월 판교역에 1084실의 대규모로 SK 허브 오피스텔도 분양한다구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