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농협은행은 프랑스 협동조합은행인 크레딧아그리꼴 코퍼레이트&투자은행(CA-CIB)과 오는 12일 7000만유로 규모의 커미티드라인 계약을 체결한다.
이날 계약을 체결하는 CA그룹은 농협중앙회 같은 프랑스의 협동조합 은행으로, 양사는 상호 MOU 체결을 통해 협동조합은행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확대할 방침이다. 커미티드라인은 유사시 외화를 우선적으로 빌릴 수 있는 구속성 자금대여 약정을 의미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농협은행은 안정적인 외화 유동성 유지를 위해 커미티드라인 확보 노력을 계속하고 있었다"며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차입라인을 확보하고 조달다변화로 대외신인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농협은행은 아시아계 은행들과도 커미티드라인 계약을 추가로 추진해 연말까지 총 2~3억달러 규모의 커미티드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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