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계, 다시 통합
대부업계, 다시 통합
  • 정미희
  • 승인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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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됐던 대부업계가 다시 통합의 길을 선택했다.

1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한국대부소비자금융협회(이하 한대련)는 지난 31일 정기 총회를 갖고, 협회명을 한국대부업연합회로 변경했다.

또한 공동 회장 체제를 선택, 유세형 회장과 함께 양석승 수석부회장(한국소비자금융협의회(이하 한소협) 회장)을 공동회장으로 선임했다.

대부업계는 지난해 말 아프로그룹 등이 주축으로 대부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한소협을 설립, 한대련과의 갈등이 시작됐다.

그러나 이번 총회에서 한대련과 한소협으로 양분된 대부업 단체를 통합단체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협회 명칭도 한국대부업연합회로 개정키로 했다.

이에 따른 양 단체의 업무통합을 위해 한국대부업연합회 산하에 ‘대부업발전위원회’를 발족,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대부업계의 한 관 계자는 양 단체가 통합됨에 따라 침체된 대부업계의 회생과 발전에 커다란 기여로 업계의 대화합과 대외활동에 있어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선임된 양석승 회장은 재무부와 신한은행, 신한생명을 거쳐 2004년 5월부터 국내 최대의 대부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그룹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발족한 한소협의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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