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가 29일 2007년 4월 출시 이후 5년 만에 누적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칸타타는 첫 출시 5개월 만에 100억 원을 돌파, 연평균 약 50%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에는 8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로써 칸타타는 프리미엄급 커피음료(RTD)시장에서는 1위를, 전체 커피음료시장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시장선점에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칸타타가 달성한 누적매출 3000억 원을 175ml 캔으로 환산하면 약 7억1000만 캔에 달해 우리 국민 1인당(5000만 명 기준) 14.2캔씩 마신 셈이며,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인 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6,030t)을 20번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칸타타의 인기비결로는 커피전문점 절반 수준의 가격에 아라비카 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으며 맛과 향, 그리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킨 것에 기인한다.

칸타타가 개척한 프리미엄급 커피음료시장엔 다양한 업체가 뛰어들며 기존 레귤러 캔커피와 다른 시장을 형성했으며, 커피전문점의 확산과 더불어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칸타타 RTD의 2012년 매출 목표를 1000억 원으로 잡고 있다"며 "지난해 목표였던 8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한 만큼 올해 목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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